비대면 진료의 근거를 만들기 위한 의료법 개정안 역시 국회 통과가 무산됐다.
학대를 받고 큰 아이들이 갖는 심리적 문제는 여러 가지이다.학대당한 아이들에게 법적인 처벌을 하는 것은 가정 학대에 이은 사회적 학대.
사람 전체를 보는 것이 아니라 일부 행위만을 보고 단정하는 것은 사람이 회생하지 못하게 하는 심각한 가해행위이다.가정환경이 열악하거나 아동학대가 빈번할 경우 사회적 규칙을 무시하고 남에게 해를 끼치는 행동을 되풀이하는 사회화 행동장애가 발생한다.자신들은 법을 지키는 선량한 사람이고.
문제아 청소년들을 돌보아 주는 살레시오 수도원에서 강의한 적이 있었다.그늘진 곳을 없애는 것이 범죄를 없애는 것이지.
표정이 밝은 아이들은 이곳에서 시간을 보낸 아이들이라고 한다.
즉 이중학대를 가하는 셈이다.그래서 어렸을 때 버르장머리를 고치지 않으면 더 큰 범죄자가 된다고 어릴 때 범죄자의 싹을 잘라야 한다는 사람이 많다.
교도소를 출소한 40여 명이 모여 사는 성모울타리 공동체가 그곳이다.허락된 행동과 금지된 행동을 익히는 것인데.
사회에서 버림받은 사람들이 어떤 길을 선택하겠는가.피상적인 모습만 보고 아이들을 처벌해야 한다고 소리를 높이는 순간 인간에서 괴물로 전락한다는 것이다.